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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이 피디수첩을 통해서
경남지역 건설사 정모씨가 제공한 자료를 중심으로
전직 현직 검사 57명에게 향응을 제공한 문건을 공개할 것이라고 한다.
이 문건에 따르면 건설사 사장인 정모씨는
1984년 3월부터 2009년 4월까지 향응을 제공한 검사는 100여명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그중 57명의 명단과 접대한 [카드의 영수증]번호까지 정리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한다.
일상생활의 경험에 비춰볼 때 건설업체 사장은 검사 등 권력층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음식이나 술접대도 [관행]이라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을 것으로 본다.
그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그때 논의되었던 것이 무엇인지
[대가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누가 밝힐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검사의 범죄행위를 다른 검사가 수사한다는 것도 어렵고
검사를 영감으로 부르는 경찰이 수사하기도 어렵고
언론이 들추기에는 자신의 허물도 있기에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건설사 사장이 검사에게 술을 사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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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 “전현직 검사 57명 향응제공 문건 공개”
경남지역 건설사 사장이 작성…20일 방영
검사장 2명 등 고위직 여럿 포함 파장예고
검찰 “피디수첩 수사중…실명공개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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